인명구조 로봇 개발…재난현장에 로봇 투입심우영 기자l기사입력 2020-02-03 10:21 l 최종수정 2020-02-03 10:37【 앵커멘트 】지진이나 대형 화재 현장에서 이제는 사람 대신 로봇이 활약할 것으로 보입니다.각종 재난안전로봇이 개발 중인데, 위험한 재난·재해 현장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심우영 기자입니다.【 기자 】팔이 달린 장갑차 로봇.지진 등 건물 붕괴 현장 일선에서 불을 끄고,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입니다.내부에 구조대원들이 직접 탈 수 있어 재난 현장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경북도와 포항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재난 현장에 투입할 인공지능 재난 로봇을 개발 중입니다.▶ 인터뷰 : 서갑호 /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본부장- "안전 재난 대응로봇이라고 하는 게 구조자의 어떤 안전과 생명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지원해 줄 수 있는 로봇들을 저희가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비좁은 건물에 들어가 인명을 탐지해 구조하는 드론형 로봇.화재 현장에서 조기 진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까지, 다양한 재난 로봇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실제 소방대원들의 현장 검증을 거쳐 2, 3년 내 실전 배치됩니다.▶ 인터뷰 : 이윤우 / 경북 포항시 미래전략산업과장-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그리고 재난안전 로봇 실증센터가 우리 포항에 있습니다. 우리 포항은 이러한 우수한 R&D 인프라를 활용하여 로봇 관련 기업을 제품으로 상용화할…."지진과 화재 현장에 투입될 재난 로봇이 소방관의 위험을 줄이면서 인명 구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Copyright ⓒ MBN(매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미래 100대 기술과 주역 입력 2017-12-18 19:18 수정 2017-12-19 06:46 지면정보 2017-12-19A19면 공학한림원, 미래기술·주역 선정 미래기술 주역 238명도 뽑아 삼성, 29명 배출 최다LG 18명·현대차 8명 순 학계선 서울대 가장 많아2025년 12월 무역회사에 다니는 윤미래 씨는 스마트팜에서 기른 신선한 야채와 식품 살균 시스템으로 관리된 우유와 닭고기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일찌감치 집을 나섰다.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과 미세먼지 저감 기술이 보급되면서 아침 공기는 한결 상쾌해졌다. 집에 설치된 인공지능(AI)에 음성으로 퇴근 전에 집안 온도를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값싼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가 보급되면서 AI 기기는 물론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작동에는 모두 태양전지에서 얻은 전기가 쓰인다. 차량과 도로를 연결하는 지능형 교통시스템 덕분에 제때 회사에 도착한 윤씨는 미팅 전 바이어가 보내온 파일을 이용해 3D프린터로 샘플을 출력했다. 18일 한국공학한림원이 발표한 ‘미래 100대 기술’이 상용화할 경우를 그린 8년 뒤 미래 풍경이다. 허무맹랑한 상상이 아니라 2025년쯤이면 이 가운데 상당수는 일상생활에서 접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산업계 전문가와 공대 교수 등 국내 최고 공학기술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한국공학한림원은 미래기술을 개발한 주역 238명도 선정했다. 대부분 30~40대 연구자들이 주축이다. 경제 역동성·국민 삶 증진 초점 한국의 산업을 견인할 100대 기술에 가장 많이 선정된 분야는 반도체·통신·디스플레이 등 전기전자정보공학 분야다. 2013년 발표된 100대 기술에서는 27개였는데 이번에는 34개로 늘었다.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기술이 발전하면서 전통적인 기계로 분류된 자동차 등 일부 기술이 전기전자 분야로 대거 포함된 결과다.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가 화학 반응을 일으키면서 전기를 생성하는 원리를 이용한 수소전지 기술과 바이오매스에서 연료와 화학제품 원료를 얻는 바이오연료 생산기술, 발광다이오드(LED)와 함께 차세대 광원으로 꼽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유지해줄 핵심 성장동력으로 꼽혔다.또 로봇과 바이오 기술의 비중도 늘었다. 사람과 협업하는 로봇과 무인기 제어기술 및 인공지능(AI)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비전 기술, 입으면 장사가 되는 외골격 근력 증강 로봇은 로봇과 공존하는 시대를 활짝 열 기술로 선정됐다.현재 병원에서 쓰는 대형 수술로봇보다 한층 날씬하고 민첩하며 똑똑한 지능형 수술로봇과 DNA와 고분자를 이용해 병든 곳에 약물을 전달하는 생체적합소재, 몸안에 삽입하면 실시간으로 건강 이상정보를 알려주는 인체 삽입형 기기는 난치병 환자 치료와 환자 맞춤형 의료시대를 열어줄 기술이라는 점에서 이름을 올렸다. 왼쪽부터 김태수 교수, 김현진 교수, 김효기 대표, 박인성 연구원, 이명주 교수. 삼성 29명 미래 기술 주역 배출 238명의 연구 주역을 분야별로 분류하면 대학이 78명으로 가장 많고 대기업 76명, 정부 출연연구기관 65명, 중소중견기업이 19명 순으로 나타났다.기업별로는 삼성그룹 출신이 가장 많았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융복합 소재, 통신 등 분야에서 29명의 미래 주역을 배출했다. 2013년에 비해 11명 늘어난 숫자다. LG그룹에서는 전자, 디스플레이, 화학을 중심으로 18명이, 현대차그룹에서는 8명이 뽑혔다. 포스코와 SK그룹은 각각 6명이 선정됐다. 이 밖에 유진로봇과 뉴로메카, 루닛, 루멘스 등 유망 중소기업에서도 1명씩 개발 주역에 포함됐다.학계에서는 서울대가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KAIST 8명, 고려대 6명, 연세대 5명 등의 순이었다. 여성 미래 기술 주역은 5명뿐 박인성 LG하우시스 책임연구원(30)은 미래 주역 가운데 가장 나이가 젊다. 한양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박사를 받은 뒤 2014년 LG하우시스 연구소에 입사해 에너지 제로 하우스에 사용되는 내열성능이 우수한 페놀폼 단연재를 연구하고 있다. 학계에선 여러 개 코어를 사용하는 초고성능 운영체제(OS) 연구를 하는 김태수 미국 조지아공대 교수(32), 중견·중소기업에선 바이오제약산업에서 사용하는 레이저 DNA 합성기술을 개발한 김효기 셀레믹스 대표(34), 공공기관에선 스스로 치유하는 콘크리트를 개발한 박병선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주임연구원(33)이 최연소다. 미래 기술 주역 가운데 여성은 5명에 그쳤다. 무인기의 지능형 의사결정 기술을 개발하는 김현진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에너지 저감 및 스마트홈 기술을 개발하는 이명주 명지대 건축학부 교수, 2차 생성 미세먼지의 원인물질 저감 기술을 개발하는 이현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이 포함됐다.■ 미래기술 어떻게 뽑았나 "산학연 전문가 120명, 상용화될 유망기술만 엄선"한국공학한림원이 18일 발표한 ‘대한민국 미래 100대 기술과 주역’은 7~8년 뒤 산업계의 미래를 그린 청사진이다. 선정 작업을 총괄한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한양대 교수)은 “젊은 주역들이 개발한 이들 100대 기술은 한국이 선진국 기술을 뒤쫓는 ‘빠른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로 나서는 데 필요한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학한림원은 100대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시작해 10개월간 120여 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선정 작업을 했다. 첫 기획과정에는 윤의준 서울대 교수가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아 경제역동성 확보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2025년 국가 발전 목표로 정하고 5대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5대 비전으로 △성장하는 사회 △스마트한 사회 △지속가능한 사회 △건강한 사회 △안전한 사회를 꼽았다. 삼성과 LG, SK 등 주요 대기업 최고기술책임자(CTO)들과 중견·중소기업, 대학, 학·협회 등 외부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는 한편 5개 공학 분야별 발굴위원회를 구성해 3개월에 걸쳐 기술과 개발주역 후보를 발굴했다.최종 기술 선정은 학계와 산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한 미래기술선정위원회가 맡았다. 권 회장이 위원장을 맡았고 정칠희 삼성전자 사장 등 산업계 전문가와 대학 교수, 연구기관 연구원 등 14명이 참여했다. 위원회는 2025년 상용화가 가능하며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기술을 중심으로 100개 미래 기술을 선정하고 이들 기술 개발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238명을 최종 선정했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 착공포항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 내 19,800㎡ 부지에 구축한국로봇융합연구원(원장 박철휴)이 15일 경북 포항시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에서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 건설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경상북도, 포항시가 지원하는 재난 피해 경감을 위해 현장 정찰, 소방대원 활동 지원과 긴급 대응작업 등을 수행하기 위한 로봇 개발 사업인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수행되는 이 사업은 ▲재난 현장의 짙은 연기를 극복하여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농연가시화센서 ▲화재/연기/장애물 뒤에 있을 생존자를 찾고 위치를 추정하는 인명탐지센서 ▲비행 및 주행을 통해 재난 정보를 빠르게 획득하는 실내정찰로봇 ▲소방대원의 구조 활동 및 진압 작업을 보조 하는 장갑형로봇 ▲다중 로봇의 효율적인 원격제어 및 통제를 위한 통합운용시스템 ▲개발로봇의 실증 및 검증을 위한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로 구성 되어 있다. 소방현장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베테랑 소방대원들은 동일한 재난 현장은 없으며 모든 현장은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을 동반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극한 재난 상황에서 로봇의 오작동은 인명 및 재산 피해와 직결될 수 있다. 이러한 사유로 극한 재난 현장에서 활용될 로봇의 신뢰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전로봇 실증시험 센터는 실제 재난 현장에 투입될 안전로봇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실증과 검증을 수행하기 위하여 구축된다. 포항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 내 약 19,800㎡의 부지에 구축될 센터는 실내 시험동, 실외 필드테스트장, 연구동으로 구성된다. 안전로봇의 연구개발과 실·검증을 한곳에서 할 수 있는 센터로 국내 안전로봇 기술 발전과 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박철휴 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로봇은 인간을 위해 존재하여야 하며, 안전로봇은 인간의 삶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게 될 것이다.”라며,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는 국내 안전로봇 기술의 세계 선도를 위한 초석이 되어 안전로봇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포부를 밝혔다. 포항시 이강덕 시장은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 유치는 포항시가 지난 2014년부터 공을 들여 계획한 것으로 마침내 그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제 포항시는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에 올해 6월 개소한 수중로봇 복합실증센터와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를 갖춤으로 대한민국 로봇 실증의 중심지가 되었다. 나아가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를 로봇기업집적단지인 ‘로봇밸리’로 육성하여 포항시가 첨단로봇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도록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원영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로봇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영일만3산단 로봇융합클러스터 조성 가속화 포항시,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 착공식 가져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등록일 2017년11월15일 18시17분 포항 영일만3산업단지에 로봇융합클러스터 조성이 가속화된다.포항시가 수중건설로봇 실증센터 개소에 이어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 착공식을 개최하면서 영일만3산업단지의 로봇융합클러스터 조성을 가속화하고 있다. 포항시는 15일 영일만3산업단지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사업’ 부지 현장에서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착공식을 가졌다.‘안전로봇 프로젝트 사업’은 복합재난 현장에서 소방대원을 도와 초기 정찰 및 긴급대응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개발과 실증시험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비 671억원을 들여 2016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사업이 추진된다.영일만 3일반산업단지에 부지 1만9천800㎡, 건물연면적 7천508㎡ 규모로 230억원을 들여 연구동 3층, 시험동 2층, 실외시험장, 장비구축 등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가 2019년 5월 건립될 예정이다실증시험센터는 안전로봇의 연구개발, 개발시스템의 통신, 이동성 등 기능에 대한 기초성능시험 및 시물레이션이 가능한 ‘안전로봇 연구동’과, 안전로봇 플랫폼의 성능과 신뢰성 등을 빠르게 검증할 수 있도록 실내 재난환경이 실증시험이 가능한 ‘실내 실증시험동’, 개발된 안전로봇의 종합적인 성능시험 및 실외 모의시험이 가능하도록 야외 테스트베드 구현을 위한 ‘실외 필드테스트장’으로 구축된다.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이번 연구개발 사업은 전체 5개의 세부과제별로 진행되며 △1세부과제 복합재난 현장에서 실내정찰을 위한 실내정찰용 로봇개발 △2세부과제 장갑형 로봇개발 △3세부과제 차량용통합운영시스템 개발 △4세부과제 농연환경 영상센서 개발 △5세부과제 인명탐지 레이더 센서 개발로 추진된다. 현대 재난안전사고는 갈수록 복잡화, 다양화, 불확실해지고 있다. 기존의 장비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과학기술의 활용이 중요시 되고 있다. 세계안전산업의 시장규모는 2011년 기준 2천530억달러, 2021년까지 연평균 8%의 성장률 보일 전망이다.포항시는 안전로봇 실증단지 구축을 통해 과학기술이 재난안전사고에 대한 효율적 대응과 사고의 사전적 예방에 대한 대안 제시 가능하고, 로봇기술 상용화의 기반구축과 제품상용화를 위한 선제적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2019년에 안전로봇실증센터가 개소되면 수중로봇 복합실증센터와 함께 본격적인 로봇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영일만 3산업단지가 로봇메카 전진기지로 조성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일보 & kyongbuk.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일만 로봇클러스터 조성 스타트…안전 실증시험센터 어제 착공 230억 들여 2019년 5월 완공, 수중로봇 실증센터와 시너지 (매일신문) 포항시가 수중건설로봇 실증센터 개소에 이어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 착공에 나서면서 영일만3산업단지의 로봇융합클러스터 조성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포항시는 15일 영일만3산업단지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사업 부지 현장에서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 착공식을 가졌다.안전로봇 프로젝트 사업은 복합재난 현장에서 소방대원을 도와 초기 정찰 및 긴급대응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개발과 실증시험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비 671억원을 들여 2016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사업이 추진된다.영일만3산업단지에 부지 1만9천800㎡, 건물 연면적 7천508㎡ 규모로 230억원을 들여 연구동 3층, 시험동 2층, 실외시험장, 장비 구축 등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가 2019년 5월 건립될 예정이다.실증시험센터는 안전로봇의 연구개발, 개발시스템의 통신, 이동성 등 기능에 대한 기초 성능시험 및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안전로봇 연구동과 안전로봇 플랫폼의 성능과 신뢰성 등을 빠르게 검증할 수 있도록 실내 재난환경이 실증시험이 가능한 실내 실증시험동, 개발된 안전로봇의 종합적인 성능시험 및 실외 모의시험이 가능하도록 야외 테스트베드 구현을 위한 실외 필드테스트장으로 구축된다.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사업으로 개발될 핵심부품 5종은 ▷짙은 연기를 극복해 재난 현장 시야를 확보할 농연가시화센서 ▷화재`연기`장애물 뒤 생존자를 찾는 인명탐지센서 ▷비행 및 주행으로 재난 정보를 수집하는 실내정찰로봇 ▷소방대원 구조활동 및 진압을 보조하는 장갑형로봇 ▷다중 로봇의 효율적인 원격제어 및 통제를 위한 차량용 통합운영시스템 등이다. 정성현 경북도 창조경제과장은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가 준공되면 재난 안전로봇 기술 경쟁력이 높아져 세계시장에서 우리 로봇산업이 당당히 경쟁할 수 있다"고 했다.현대 재난안전사고는 갈수록 복잡화, 다양화, 불확실해지고 있다. 기존의 장비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과학기술의 활용이 중요시되고 있다. 세계안전산업의 시장 규모는 2011년 기준 2천530억달러, 2021년까지 연평균 8%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포항시는 안전로봇 실증단지 구축을 통해 과학기술이 재난안전사고에 대한 효율적 대응과 사고의 사전적 예방에 대한 대안 제시 가능하고, 로봇기술 상용화의 기반구축과 제품상용화를 위한 선제적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2019년에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가 개소되면 수중로봇 복합실증센터와 함께 본격적인 로봇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포항 이상원 기자 seagull@msnet.co.kr 박영채 기자 ycpark@msnet.co.kr
포항에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 들어선다…2019년 준공 송고시간 | 2017/11/15 09:46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 조감도 [경북도 제공=연합뉴스]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포항에 안전로봇 체계적인 성능 검증과 이를 바탕으로 기술 자립·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증시험센터가 들어선다.경북도, 포항시 등은 15일 포항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에서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 착공식을 했다. 도와 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안전로봇사업단이 주관하는 실증시험센터는 2022년까지 671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의 하나다.영일만 3일반산업단지 안 1만9천800㎡ 터에 180억원을 투입해 2019년까지 건립하는 센터는 실내 시험동, 연구동, 실외 테스트 공간을 갖추고 안전로봇 연구개발과 실·검증을 한다. 도는 앞으로 센터를 중심으로 안전로봇 표준화와 국제표준 규격에 맞는 시험장 구축, 재난대응 로봇 시험방법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로 재난 현장 시야를 확보하고 인명을 탐지하는 센서, 실내정찰로봇, 소방대원 구조활동과 화재 진압을 보조하는 장갑형 로봇 등을 개발한다.정성현 경북도 창조경제과장은 "센터는 재난대응 로봇 성능 테스트로 장비 신뢰성을 향상하고 상용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며 "센터를 준공하면 안전로봇 기술 경쟁력이 한층 높아져 세계시장에서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haru@yna.co.kr<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15 09:46 송고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 15일 착공한국로봇융합연구원, 2019년 완공 목표로 국내 최초 안전로봇 전용 시험시설 구축 ▲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는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 착공식이 오는 15일 경북 포항시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다. 사진은 사업부지에 들어 설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 조감도. 한국로봇융합연구원(원장 박철휴)이 경북 포항시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에서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 건설을 위한 착공식을 오는 15일 개최한다.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경상북도, 포항시가 지원하는 재난 피해 경감을 위해 현장 정찰, 소방대원 활동 지원과 긴급 대응작업 등을 수행하기 위한 로봇 개발 사업인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수행되는 이 사업은 ▲재난 현장의 짙은 연기를 극복하여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농연가시화센서 ▲화재/연기/장애물 뒤에 있을 생존자를 찾고 위치를 추정하는 인명탐지센서 ▲비행 및 주행을 통해 재난 정보를 빠르게 획득하는 실내정찰로봇 ▲소방대원의 구조 활동 및 진압 작업을 보조 하는 장갑형로봇 ▲다중 로봇의 효율적인 원격제어 및 통제를 위한 통합운용시스템 ▲개발로봇의 실증 및 검증을 위한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로 구성 되어 있다. 소방현장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베테랑 소방대원들은 동일한 재난 현장은 없으며 모든 현장은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을 동반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극한 재난 상황에서 로봇의 오작동은 인명 및 재산 피해와 직결될 수 있다. 이러한 사유로 극한 재난 현장에서 활용될 로봇의 신뢰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전로봇 실증시험 센터는 실제 재난 현장에 투입될 안전로봇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실증과 검증을 수행하기 위하여 구축된다. 포항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 내 약 19,800㎡의 부지에 구축될 센터는 실내 시험동, 실외 필드테스트장, 연구동으로 구성된다. 안전로봇의 연구개발과 실·검증을 한곳에서 할 수 있는 센터로 국내 안전로봇 기술 발전과 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를 중심으로 안전로봇 표준화도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지난 8월 미 NIST(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와 MOA를 체결하여, ASTM(미국재료시험협회) 국제표준 규격에 맞는 시험장 구축 및 NIST와 신규 개발될 재난대응로봇 시험법 개발의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협의 하였다. 이를 통해 센터는 세계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 안전로봇 표준 선도를 위한 성장 기반을 갖추게 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박철휴 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로봇은 인간을 위해 존재하여야 하며, 안전로봇은 인간의 삶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게 될 것이다.”라며,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는 국내 안전로봇 기술의 세계 선도를 위한 초석이 되어 안전로봇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포부를 밝혔다.포항시 이강덕 시장은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 유치는 포항시가 지난 2014년부터 공을 들여 계획한 것으로 마침내 그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제 포항시는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에 올해 6월 개소한 수중로봇 복합실증센터와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를 갖춤으로 대한민국 로봇 실증의 중심지가 되었다. 나아가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를 로봇기업집적단지인 ‘로봇밸리’로 육성하여 포항시가 첨단로봇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도록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는 “영일만의 기적으로 세계적인 철강도시가 된 포항시가 이제는 첨단로봇을 통해 또 한번의 기적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며,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수중로봇 복합실증센터에 이제는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까지 로봇 관련 연구와 실증시험 시설을 두루 갖춘 곳은 이곳 경북 포항이 유일할 것이며, 앞으로 경북도에서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여 포항이 로봇의 대표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정원영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URAI 2017, "제주를 뜨겁게 달구다"시장창출 로봇사업ㆍ국민안전로봇 워크숍도 함께 진행 승인 2017.06.29 22:45:38 "29일 제주는 하루 종일 비가 추적 추적 내렸다. 긴 가뭄 끝에 땅을 흠뻑 적셨다. 하지만 오랫만의 큰 비도 URAI 2017의 열기를 식히지는 못했다" 지난 28일 개막한 ‘2017 유비쿼터스 지능로봇 국제학술대회(URAI 2017:Th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Ubiquitous Robots and Ambient Intelligence)’가 나흘간의 일정으로 제주시 ‘메종 글래드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한국로봇학회가 주관하고 IEEE RAS·대만 로봇학회 등이 공동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28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워크숍과 한미 재난로봇 워크숍을 시작으로 29일부터 본격 일정에 들어갔다. 행사는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로봇 과학자와 산업계 전문가들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특히 URAI 2017과 함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시장 창출형 로봇 보급 사업 관련 통합 워크숍과 국민안전로봇 워크숍도 함께 열려 행사를 더욱 빛냈다.29일 행사에선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로봇 과학자들과 소프트 로봇의 개척자로 널리 알려진 이탈리아의 세칠리아 라스키(Cecilia Laschi) 교수들이 초청 연사로 나서 행사를 한층 풍성하게 했다. 미국 네바다대학의 폴오(Paul Oh) 교수는 소비자 가전과 소비자 로봇간에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며 CES 2017에서 400여개가 넘는 로봇업체가 참여한 점에서 이를 잘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율주행자동차, 외골격 로봇, 3D프린팅, 가상현실 등 기술이 소비자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문어 로봇으로 유명한 세칠리아 라스키 교수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소프트 로봇 분야에서 기술적으로 중요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앞으로 소프트 로봇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적인 성취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뮌헨공대의 이동희 교수는 지능형 로봇의 지율학습 기술과 환경에 대한 적응 등에 관해 발표하고 뮌헨공대에서 진행 중인 원격조작 교육 등에 관해서도 소개했다. 펜실바니아대학의 마크 임(Mark Yim) 교수는 대학내 로봇연구소인 ‘GRASP랩’의 최근 연구 주제인 저비용(LOwCOst) 개념의 ‘LOCO’ 로봇 기술에 대해 주로 소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저비용 비행 로봇, 저비용 군집 보트시스템 등 ‘로코로지(Loco-ology)’ 시대의 도래에 관해 설명했다. 서울대 조규진 교수는 소프트 로봇기술을 레고 로봇에 적용하는 기술에 관해 소개했다.29일 URAI와 함께 열린 국민안전 로봇 워크숍에선 내년 중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인 소방 안전용 장갑형 차량 개발 계획 등에 관한 발표가 이뤄졌으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통합 워크숍에선 올해 부처주도형 과제와 아이디어 발굴형 과제 소개와 함께 진흥원이 2017년 중점적으로 추진할 수출 지원 사업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특히 진흥원은 올해 국내 로봇 산업계의 적극적인 해외 홍보를 위해 영문 뉴스의 제작 활성화 등을 추진키로 해 주목을 끌었다.한편 30일 URAI 2017 행사에선 일본 JAIST(北陸先端科学技術大学院大学) 정낙영 교수가 일본에서 이뤄지고 있는 노약자 지원 로봇 기술등에 관해 소개하는 것을 비롯해 중국 칭화대의 징슈 교수가 대규모 메뉴팩처링 분야의 3D인식, 나비아트센터의 노소영 관장이 네오토피아(Neotopia)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장길수 ksjang@irobotnews.com<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이 신비전 선포식을 갖고 글로벌 로봇전문 연구기관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26일 경북 포항 소재 연구원 중강당에서 ‘KIRO 新비전 선포식 및 안전로봇사업단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로봇과 함께하는 미래, 로봇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문연구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대형 국책사업의 성공적인 유치 및 안전로봇 거점기관으로서의 새로운 비상을 알리는 안전로봇 사업단 개소식이 함께 개최됐다.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2020년까지 연구인력 100명, 사업예산 300억원 확대를 목표로 △해양-수중환경 극복, △첨단생산-작업혁신, △국민안전-편익증진 등 3대 특화 분야 기술개발 및 제품화 선도, △현장 중심의 기업지원 및 기술사업화 촉진 등 구체적 실행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유일의 로봇전문 연구기관으로서 KIRO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 위상을 높인다. 한편 안전로봇사업단 개소식을 통해 재난대응 로봇 및 부품기술개발, 안전로봇 실증단지 구축 등 2022년까지 총 사업비 710억원을 투입하게 되는 국민안전로봇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착수를 대내·외에 알렸다. 국민안전프로젝트는 안전로봇사업단이 총괄주관하며, 20개의 참여기관에서 연구원 20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2005년 포항지능로봇연구소로 출범해 2012년 국가연구기관으로 승격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박철휴 원장은 “설립 이후 지난 10여년간 40여종 이상의 다양한 로봇 제품 상용화 기술개발과 수중건설로봇 및 국민안전로봇 사업 유치 등 짧은 역사에 비해 괄목한 성장을 이루어 냈다”며“앞으로 2020년까지 글로벌 로봇전문연구기관으로 2단계 도약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원천 및 융합 기술력을 확보하고, 현장 중심의 로봇 개발 및 기업지원을 통해 국가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 경북일보 & kyongbuk.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