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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URAI 2017, "제주를 뜨겁게 달구다"

  • 작성일 : 2017-07-12
  • 조회수 : 2,683

 

URAI 2017, "제주를 뜨겁게 달구다"시장창출 로봇사업ㆍ국민안전로봇 워크숍도 함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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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29  22: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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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제주는 하루 종일 비가 추적 추적 내렸다. 긴 가뭄 끝에 땅을 흠뻑 적셨다. 하지만 오랫만의 큰 비도 URAI 2017의 열기를 식히지는 못했다" 

지난 28일 개막한 ‘2017 유비쿼터스 지능로봇 국제학술대회(URAI 2017:Th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Ubiquitous Robots and Ambient Intelligence)’가 나흘간의 일정으로 제주시 ‘메종 글래드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한국로봇학회가 주관하고 IEEE RAS·대만 로봇학회 등이 공동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28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워크숍과 한미 재난로봇 워크숍을 시작으로 29일부터 본격 일정에 들어갔다. 행사는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로봇 과학자와 산업계 전문가들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특히 URAI 2017과 함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시장 창출형 로봇 보급 사업 관련 통합 워크숍과 국민안전로봇 워크숍도 함께 열려 행사를 더욱 빛냈다.

29일 행사에선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로봇 과학자들과 소프트 로봇의 개척자로 널리 알려진 이탈리아의 세칠리아 라스키(Cecilia Laschi) 교수들이 초청 연사로 나서 행사를 한층 풍성하게 했다. 미국 네바다대학의 폴오(Paul Oh) 교수는 소비자 가전과 소비자 로봇간에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며 CES 2017에서 400여개가 넘는 로봇업체가 참여한 점에서 이를 잘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율주행자동차, 외골격 로봇, 3D프린팅, 가상현실 등 기술이 소비자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문어 로봇으로 유명한 세칠리아 라스키 교수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소프트 로봇 분야에서 기술적으로 중요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앞으로 소프트 로봇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적인 성취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뮌헨공대의 이동희 교수는 지능형 로봇의 지율학습 기술과 환경에 대한 적응 등에 관해 발표하고 뮌헨공대에서 진행 중인 원격조작 교육 등에 관해서도 소개했다. 펜실바니아대학의 마크 임(Mark Yim) 교수는 대학내 로봇연구소인 ‘GRASP랩’의 최근 연구 주제인 저비용(LOwCOst) 개념의 ‘LOCO’ 로봇 기술에 대해 주로 소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저비용 비행 로봇, 저비용 군집 보트시스템 등 ‘로코로지(Loco-ology)’ 시대의 도래에 관해 설명했다. 서울대 조규진 교수는 소프트 로봇기술을 레고 로봇에 적용하는 기술에 관해 소개했다.

29일 URAI와 함께 열린 국민안전 로봇 워크숍에선 내년 중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인 소방 안전용 장갑형 차량 개발 계획 등에 관한 발표가 이뤄졌으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통합 워크숍에선 올해 부처주도형 과제와 아이디어 발굴형 과제 소개와 함께 진흥원이 2017년 중점적으로 추진할 수출 지원 사업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특히 진흥원은 올해 국내 로봇 산업계의 적극적인 해외 홍보를 위해 영문 뉴스의 제작 활성화 등을 추진키로 해 주목을 끌었다.

한편 30일 URAI 2017 행사에선 일본 JAIST(北陸先端科学技術大学院大学) 정낙영 교수가 일본에서 이뤄지고 있는 노약자 지원 로봇 기술등에 관해 소개하는 것을 비롯해 중국 칭화대의 징슈 교수가 대규모 메뉴팩처링 분야의 3D인식, 나비아트센터의 노소영 관장이 네오토피아(Neotopia)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